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대통령 암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곧 개봉합니다.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남산의 부장들은 동명의 논픽션 ' 남산의 부장들 '을 원작으로 하며 이미 내부자들로 유명한

우민호 감독의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입니다.

 

우민호 감독은 오래전부터 이 책을 보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이었던 10.26사건을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남산의 부장들 줄거리는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암살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김규평의 사건 발생 40일 전부터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전 중앙정보부장 출신인 박용각이 청문회에서 대한민국 정권의 실체를 낱낱이 세계에 

고발하며 대한민국의 정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규평(이병헌)과 경호실장 곽상천이 나서며 발생하는 일들을 담은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던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을 몰입도 있게 봐서인지 

상당히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그때 그사람들 당시에도 엄청난 캐스팅으로 화제였지만 

이번 남산의 부장들 캐스팅라인업을 봐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화려합니다.

 

우선 김규평 역의 이병헌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 곽도언 그리고 이성민, 이희준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이 남산의 부장들 개봉전부터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니 영화의 몰입도는 걱정없을것 처럼 보이는데요.

거기에 감독마저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우민호 감독이라서 역대급 영화의 탄생이 예고됩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대통령 암살이라는 쉽지않은 소재로 영화를 만들고

또한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이 각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는 부담이 되었겠지만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만 봐도

이러한 걱정이 기우에 불과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개봉예정일은 2020년 1월 22일입니다. 벌써부터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는 연일 기사를 쏟아내며

이병헌의 올해 첫 주연 영화에 열광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고싶은 부분은 이미 유명한 실화속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갈등을 

얼마나 극적으로 풀어냈을지가 궁금합니다. 뻔한 이야기를 얼마나 멋지게 풀어냈을지 

기대되는 남산의 부장들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련한듯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색채와 캐릭터들 그리고 언제나 그 속엔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거기에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OST까지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그 속에 녹여낸 감독의 메세지.

거기에 OST의 거장 히사이시조의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져 보고나면 뭔가 아련해지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느 여름날 주인공인 치히로가 부모님과 같이 시골동네로 이사를 가는 자동차로 부터 시작합니다.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차를 몰고 도착하게된 어느 터널. 함께 가기 싫다는 치히로를 두고 가려고 하면서 까지 

그 터널로 부모님은 걸어들어갑니다. 


결국 치히로도 부모님과 함께 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터널이 끝나자 아름다운 초원에 이미 폐허가 된듯한 유원지에 들어섭니다.

아무도 없을것 같던 적막한 유원지에 음식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음식냄새에 홀린듯 식당으로 가게 됩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가득한 식당. 부모님은 이상하리만치 이것저것 생각하지도 않고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치히로는 따라오는 내내 무엇이 마땅치 않은지 결국 음식을 먹지않게 됩니다. 


그렇게 음식을 먹던 부모님들은 결국 돼지로 변해버리고 여기서 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다른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치히로는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을하게 됩니다. 

폐허인줄 알았던 유원지는 사실 해가지고 밤이되면 각종 신들이 휴식을 취하러오는 온천장이었습니다. 


독특한점은 온천의 주인인 유바바라는 마녀는 일을 하겠다는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치히로는 센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치히로를 돕는 가마할아범과 유바바의 수족인 하쿠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을 찾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온천에서 일을 하는동안 치히로는 점점 스스로를 잊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자신이 누군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더 이상의 내용은 영화를 보실분들을 위해 남겨두도록하죠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치히로의 부모는 굳이 이상해보이는 터널로 들어가 음식을 먹고 돼지가 된것일까요?

터널의 진입여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것이고 음식을 섭취여부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러가지 유혹속에서 치히로는 무엇을 찾기위해 또 무엇을 잊지않기 위해 저렇게 고군부투하게 되었을까요?


간혹 우리는 어떤 목표를 향해가다가 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목표로 향하게 되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선택과 유혹이 있지만 기로에 설때마다 결국 자신이 누구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흘러나오는 히사이시조 감독의 [언제나 몇번이라도]라는 OST는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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