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구리입니다. 

저번 포스팅까지는 일본어회화 공부에 대한 초급과정에 대해서 팁을 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중급과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초기 일본어회화 공부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소리내어 읽기"는 중급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어떤 일본어 문장를 보던 소리내어 읽기를 습관화 하세요.

눈으로 읽는것과 소리내어 읽는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구요 




중급과정에서 필요한 교재는 아직 구매하지 마세요 

아직 초급교재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전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자사전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 일본어사전을 이용하셔도 충분합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 일본어사전을 이용하는것도 팁입니다.  

전자사전이 있어서 좋은점은 휴대성말고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어려운 표현과 문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말이 중급이지 사실은 초급의 응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응용력"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초급에서 외웠던 한권의 대화문을

다양하게 바꿔보는 놀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예를들면 초급에서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일본여행은 처음인데 기대됩니다" 라는 예문을 외웠다면 

응용해서 "저는 미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여행은 처음인데 너무 기대됩니다." 이런식으로 다양한 표현을 

혼자서 바꾸며 말해보는 것입니다. 

또는 서로 다른 대화문에서 문장을 가져와 다른 대화문에 조합해보는 연습을 하는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어휘입니다. 한권의 교재 속에 있는 어휘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단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명사 한개를 바꾸는것 부터 해봅니다. 

책을 이미 외웠기 때문에 책을 보지 않고 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는 학생입니다"

"나는 교사입니다"


"지하철을 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버스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이렇게 외웠던 대화문을 내맘대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명사는 문법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얼마든지 바꿔가며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이 되도록 바꿔야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핵심은 풍부한 표현력으로 인한 자신감 얻기 입니다. 

어떤 언어이든지 어휘를 많이 알고 있으면 말하고자 하는 말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미 머리속에 기본틀이 잡혀있는 대화문에 여러가지 어휘를 대입하며 말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과 자신감이 붙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어휘력을 늘렸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이것은 OOO입니다"

이 예문을 가지고 지금 나의 주변, 사무실안, 방안, 교실안등 

시야에 들어오는 한국어로 표현 가능한 모든사물들은 예문에 대입시켜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계속 사전을 찾아가면서 대입하는 겁니다. 이것은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걸으면서도 가능하고 차를타건 지하철을 타도 가능합니다. 


이유는 초기교재의 모든 대화문이 머리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응용법은 중급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공부법입니다. 

처음엔 명사로 시작하지만 다음단계로 가면 동사, 형용사, 부사등 다양하게 바꿔가며 말하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우선은 명사부터 착실히 어휘력을 높여가는 겁니다.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단어까지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멀리서 찾지말고 내 주변을 둘러보며 내가 가장많이 접하는 단어들 먼저 

대입하고 소리내어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팁은 단어만 외우려고 하면 지루하고 잘 외워지지도 않습니다. 

항상 대화문에 대입해서 말하거나 대화문을 응용해서 

꼭 문장 전체를 말해봐야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단계가 끝날때 쯤이면 일본어회화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붙어있을껍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더드리자면 

수사와 지시대명사는 외우시는게 좋습니다.

하나둘셋..., 한개두개세개...., 날짜말하기, 시간말하기,등등

숫자에 관한 수사들과 "이것 저것 그것" "이쪽 저쪽 그쪽" "여기 저기 거기"와 같은

지시대명사를 공부해두시면 정말 좋습니다. 

이런 수사와 지시대명사는 기초교재에 충실히 설명되어있을 껍니다.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응용하여 공부할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음 단계는 -4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1부 포스팅에서는 일본어회화 첫걸음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일본어 교재를 빠르게 읽는 것에 익숙해지셨다면 이제는 교재속의 대화를 외우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지금 단계에서 한문을 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지니스를 하거나 시험을 준비한다면 한문은 필수이지만 우리는 일본어회화 위주로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한문을 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문은 회화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한자의 형태를 외우고 인지하게 되어 간단하고 많이 쓰이는 한문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단계에서 한문을 외우고자 하면 일본어회화를 포기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저도 중급단계까지 따로 한문을 외우지 않았기에 지루하지 않게 상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화를 외운다는 것은 말그대로 말을 암기하는 것이지 문장을 외워 글로 쓰는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책을 보지않고 말할정도로 교재의 대화내용을 암기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암기한 내용으로 일본어회화 기본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하면 응용력이 빨라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본어회화가 빨리 늘게됩니다.


교재를 몇번이고 읽었고 대부분 초기 일본어회화 교재의 경우 대화문장이 길지 않아서 

외우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중요한점은 정확하게 소리내서 외워야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한 대화만 외워도 좋습니다. 

여기서 팁은 교재와 함께 재공되는 동영상이나 MP3를 들으시며 읽어주는 분과 소리내어 대화하듯이 말하는겁니다. 

플레이와 멈춤버튼을 눌러가며 한번씩 주고받으며 대화하듯 암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전체를 혼자서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완전하게 외울때까지 천천히 진도를 나가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제가 추천드리는 일본어회화의 초기 공부는 한권의 회화교재 속에 대화를 모두 암기해버리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그걸 어떻게 외우냐고 하실지 모르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무식하게 책을 통채로 외우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한권의 회화교재을 통채로 외우고 소리내어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저는 이것을 회화탄력도 라고 말하는데 초급단계에서 이렇게 교재을 통채로 외운다면

일본어회화에 대한 체계가 머릿속에 잡히기 때문에 중급과 상급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저번 포스팅의 첫단계부터 오늘 포스팅 내용대로 한다면 의외로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저는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외운기간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이 단계까지 주제어만 듣고 교재속의 대화를 모두 암기하는데 약 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상급과정을 공부하는 중에도 초기에 외웠던 그 책한권의 내용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고 제 일본어회화의 토대가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교재를 모두 외웠다면 초급반을 마스터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미 중급회화의 1/3은 넘어서신겁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초기과정에서 정말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소리내어 읽기"입니다. 

아무리 머리속에 일본어가 들어있어도 입밖으로 뱉어내는 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실제로 일본인과 대화할때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초보자들이 외국인과의 대화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내가 말하는게 틀렸을까봐, 이상하게 보일까봐 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외국어를 배워도 적용되는 내용입니다만 사실 외국인들은 당신이 뱉어내는 외국어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발음이 이상해도, 말이 서투르고 느려도 의미만 전달되면 대화는 이뤄집니다. 


보다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어휘력, 소위 유창한 회화실력이라고 하는것은

중급까지의 과정에서 필요없습니다. 그것은 고급과정을 한참지나 거의 네이티브 수준까지 도달해서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면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먼저 입밖으로 일본어를 내뱉어보세요.


일본어회화는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다음단계는 -3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1. 공감함 2018.05.11 11:00 신고

    맞아여 일본어 공부는 소리내서 많이 읽어보고 익숙해지는게 진짜 중요함,
    처음에 어떻게 공부하는게 효율적인지도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테스트 해보는 것도 중요함
    저도 맨 처음 일본어 공부할 때 독학으로 하다가 뒤로 갈수록? 좀 어려워져서
    인강 찾다가 무료강의 보고 딱 이거다 싶어서 지금은 시원스쿨 일본어 인강으로 공부하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쉽게 설명하고, 강의 시간도 많이 길지 않아서 한번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여!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일본의 문화도 접하기 쉬우며 특히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서 

쉽게 느껴지는 일본어공부!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막상 공부해보면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일본어회화를 공부하기 시작해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15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무역관련업에 종사하고있습니다. 일본에서 1년정도 살기도했고 중간에 공부를 멈췄던 기간도 있었지만 지금도 역시 계속 배우고있습니다. 여행목적이든 단순히 제2외국어를 해보려는 목적이던 일본어회화에 도전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제가 일본어회화를 공부하며 느낀점과 팁을 공유해보려고 이번 포스팅을 계획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일본어 회화위주의 학습팁을 제공합니다. 

일본어자격증, 취업, 유학준비등을 하시는 분들은 다른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구조적으로 보면 일본어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그리고 한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일본어에는 한국말과 다르게 띄어쓰기가 없고 한문이 문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문맥파악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일본어회화를 계획하고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히라가나와 카타카나, 한문이 혼용된 문장을 보게되는데 여기서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단 일본어회화 공부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다른거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첫걸음은 무조건 히라가나, 카타카나만 외우는 겁니다. 


일본어회화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기초적인것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외우고 시작해야 나중이 편합니다. 

그리고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는 생각보다 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많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히 외우고 시작하면 점점 더뎌지고 공부에 재미가 없어져 포기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라도 꼭 완벽하게 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다음이 회화교재를 선택하는 것인데 사실 히라카나 카나카나는 인터넷으로 보고 배우시면 됩니다. 검색하면 아주 많이나오고 충분히 외우실 수 있습니다. 


히라가나, 카타카나를 완전히 외우고 난 후에 교제선택을 하셔도됩니다. 

요즘엔 제가 배우던 시절과는 다르게 어떤 책이든 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회화교재를 선택하실때는 대화예문이 많은 교재,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강의나 MP3가 있는 교재를 추천드립니다.  


이제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완벽히 외웠다면 교재안에 한문을 빼고는 교재에있는 일본어는 모두 읽을 수 있는겁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뜻을 몰라도 읽을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기초교재의 한문은 한문 바로위에 히라가나로 읽는법이 나와있습니다. 

이를 요미카타(읽는법)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책에 나와있는 모든 일본어를 한자를 포함해 모두 다 읽으실 수 있는겁니다.


일본어회화를 위한 초기교재는 모두 한국말로 번역된 내용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읽기만 하면 무슨뜻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은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동화책을 읽는다고 생각하시고 

꼭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빠르게 쭉쭉 진도를 나가는 겁니다. 

(하지만 대화내용이 무슨내용인지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합니다.)

계속 소리내어 읽는겁니다. 처음엔 외우려고도 하면 안됩니다.

더욱이 문장을 써보려고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안써집니다. 절대 안써지고 도움도 안됩니다. 명사, 동사, 조사, 문법 이런건 신경도 쓰지마세요 

 

그냥 계속 소리내어 읽는 겁니다. 

교제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강의나 MP3를 들으면서 계속 따라 읽는겁니다.

소리를 내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이면 교재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단,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는 완벽히 외우고있어야합니다)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반복합니다.


예를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데 일주일이 걸렸다면 두번째는 3~4일이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읽습니다. 

이러다 보면 완독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그럼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읽기만 하는지 궁금할껍니다. 

교재를 계속해서 읽다보면 아직 다음 대화내용을 읽지도 않았는데 어떤 대화가 나오는지 슬슬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다음장을 넘기지 않았는데 다음챕터에 어떤 대화가 나오는지 알게되는 때가 옵니다. 

이정도가 되면 소리내어 읽기를 멈추면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일본어독학 초기의 첫고비는 넘어갔습니다.  


다음과정은 [일본어회화 시작은 이렇게 공부해보세요 -2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몇해전 정성을 다해 수초와 열대어를 키워오다가 급격한 귀차니즘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물생활을 접었었습니다. 

그 당시의 생각도 나고 해서 물생활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물생활 시작은 아마도 마트에서 본 멋찐 1M급 수조에 감탄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엔 30x30 수조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밑에 돌깔고 구피2마리 부터 시작을 했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물생활에 파고들게 된 계기는 아마도 고작 구피 2마리 키우는데 두달이 안되서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여과기라는 기계를 샀고 전등도 달아주고 풀때기도 바닥에 하나 하나 꽂아주면서 그렇게 미쳐가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에서 환상적인 수초항을 보게되면서 일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30X30 수조를 갈아엎어버리고 관상용에 적합한 2짜수초항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것도 그때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대공사를 거듭하며 얼추 모양을 갖춘 수초항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첫수초항을 시작하고 아마 한달쯤 되었을때 열대어들을 구해와서 넣은 첫날로 기억합니다.

사진이 뿌였게 나왔지만 혼자 연구하며 여기까지 왔다는게 너무 대견하고 

뿌듯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사진을 보며 그때 당시를 회상해보면 우선 물잡는거부터가 고역이었습니다.

바닥에 소일을 깔아주고 헤어글라스라는 수초를 핀셋으로 한땀한땀 심어가며 나무와 돌의 위치를 몇십번은 바꾸며 고생했었습니다. 

돌과 나무를 구해와 소독한다고 냄비에 넣고 끓이며 소독하고 있는 저를 보며 한심하다는듯 처다보던 와이프의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고압봄베와 레귤레이터를 사왔을때 이것들이 뭐에쓰는 것인지 몰라던 와이프는 하다하다 산소통까지 사오냐며 혼나기도했습니다. 


수초의 성장조절을 위해 이산화탄소 공급량과 광량조절,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 약품들과 사료까지 정말 공부도 많이 해가면서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전염병때문에 갈아엎어버린적도 있었고 

광량조절실패로 수초가 타버리는 사고도 있었지만 6개월의 대장정끝에 결국 제가 원하던 2짜수초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박하던 와이프도 완성된 수초항을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던 날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수조를 완성시켰더니 또 슬슬 다른생각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물생활을 어느정도 하셨으면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수조를 하나 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혀 다른 스타일의 2짜 수초항을 3개월만에 완성했고 

이후에도 작은 어항하나를 더 포함해 약1년여 만에 3개의 수조를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욕심히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인지 일이 바빠지며 관리가 소홀해졌고 저의 어항들은 모두 폐사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의 협의끝에 어항을 접게되고 지금까지 다시 손대고 있지 않지만 그때의 모든 장비들이 쌓여있는 창고를 보면 

이번엔 다시 잘해보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쉽게 손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물생활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신중하고 지속가능한지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하신 후에 시작하셔야 저처럼 중간에 말아먹는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시작할 물생활이지만 신중하게 고려해 관리가 가능한 만큼만 욕심을 버리고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련한듯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색채와 캐릭터들 그리고 언제나 그 속엔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거기에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OST까지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그 속에 녹여낸 감독의 메세지.

거기에 OST의 거장 히사이시조의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져 보고나면 뭔가 아련해지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느 여름날 주인공인 치히로가 부모님과 같이 시골동네로 이사를 가는 자동차로 부터 시작합니다.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차를 몰고 도착하게된 어느 터널. 함께 가기 싫다는 치히로를 두고 가려고 하면서 까지 

그 터널로 부모님은 걸어들어갑니다. 


결국 치히로도 부모님과 함께 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터널이 끝나자 아름다운 초원에 이미 폐허가 된듯한 유원지에 들어섭니다.

아무도 없을것 같던 적막한 유원지에 음식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음식냄새에 홀린듯 식당으로 가게 됩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가득한 식당. 부모님은 이상하리만치 이것저것 생각하지도 않고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치히로는 따라오는 내내 무엇이 마땅치 않은지 결국 음식을 먹지않게 됩니다. 


그렇게 음식을 먹던 부모님들은 결국 돼지로 변해버리고 여기서 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다른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치히로는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을하게 됩니다. 

폐허인줄 알았던 유원지는 사실 해가지고 밤이되면 각종 신들이 휴식을 취하러오는 온천장이었습니다. 


독특한점은 온천의 주인인 유바바라는 마녀는 일을 하겠다는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치히로는 센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치히로를 돕는 가마할아범과 유바바의 수족인 하쿠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을 찾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온천에서 일을 하는동안 치히로는 점점 스스로를 잊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자신이 누군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더 이상의 내용은 영화를 보실분들을 위해 남겨두도록하죠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치히로의 부모는 굳이 이상해보이는 터널로 들어가 음식을 먹고 돼지가 된것일까요?

터널의 진입여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것이고 음식을 섭취여부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러가지 유혹속에서 치히로는 무엇을 찾기위해 또 무엇을 잊지않기 위해 저렇게 고군부투하게 되었을까요?


간혹 우리는 어떤 목표를 향해가다가 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목표로 향하게 되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선택과 유혹이 있지만 기로에 설때마다 결국 자신이 누구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흘러나오는 히사이시조 감독의 [언제나 몇번이라도]라는 OST는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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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포스팅에서 말씀드린데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MADNESS사의 BALAM300 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DNESS (이하 매드니스)라는 일본 낚시브랜드는 한국의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매드니스는 바다낚시브랜드로 출발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매드니스는 일본에서도 아주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거의 대부분의 바다제품에 실리콘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농어 바이브의 경우에는 비슷한 루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풀 실리콘 제질로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제품에 장착된 블레이드 조차 실리콘으로 만들어낼 정도로 독보적인 실리콘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이다보니 한국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는데 매드니스에서 갑자기 몇해전 BALAM300 (이하 발람300) 이라는

배스용 빅베이트를 생산했습니다. 

바다전문 제조업체가 갑자기 배스용 빅베이트를 만들어서 의아해 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빅베이트는 최근 일본 빅베이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루어중에 하나입니다. 

일본옥션에서도 정가보다 두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도데체 어떤 루어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지 저도 직접 사용해보고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포스팅 주제도 발람300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발람300은 모델명에서 말해주듯이 무려 30Cm의 거대한 빅베이트입니다. 이정도면 빅베이트를 넘어서 자이언트베이트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스펙은 무게 168g / 길이 30Cm / 3트레블훅 (데코이훅채용) / 바디소재 ABS합성수지/ 실리콘테일) / 컬러 9종류 / 4관절


위와같은 엄청난 스펙을 가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루어입니다. 


우선 제품을 개봉하면 볼 수 있는 고퀄리티의 디자인은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제품패키지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박스에 금장으로 각인된 발람300 이라는 모델명도 상당히 이뻐서 그상태로 진열해도 너무 이쁩니다.


기능적인 면을 보자면 발람300은 플로팅타입이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고속리트리브에서 리얼한 액션연출과 8트랩이라는 기법을 사용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이 8트랩이라는 기법은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관절을 이용한 현란한 액션이 발람300의 주무기입니다.

다관절에서 나오는 물고기와 흡사한 움직임에서 실리콘테일의 자연스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발람300의 액션은 

실제로 물에 넣어보면 탄성을 자아냅니다. 빠르게 릴링해도 물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끝까지 액션을 유지하면 유영합니다.


제가 보던 다관절베이트는 꼬리부분이 맨뒤의 본체에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발람300의 경우 꼬리부분에 실리콘으로 관절을 만들어서 

꼬리 특유의 관절액션이 연출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스톱앤고에서도 멈췄을때의 관성액션이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빠르게 릴링하다가 멈출경우 살짝 머리를 숙이며 턴을 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액션에 바이트가 많이 들어옵니다.
또한 로드를 세우고 릴링할때와 내리고 릴링할때 유영하는 수심층이 약간 달라지며 서로다른 액션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잘잡힌 바디밸런스와 테일의 움직임, 각 관절마다 꺽이는 각도를 철저히 계산해 흡사 물고기와 같은 네츄럴한 움직임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매드니스의 발람300을 이용한 재미있는 낚시기법이 있는데 일본의 매드니스 스탭인 시마다 사탄이 주로 애용하는 낚시기법입니다

이름은 '8트랩' 이라는 명칭의 낚시기법인데 이것은 제가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우리나라도 몇해전부터 빅베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많은 앵글러분들이 빅베이트를 애용하고 있는데 

발람300은 이런 빅베이트 열풍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LUVEN이라는 매드니스 한국공식총판이 생겨서 곧 정식유통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드니스에서는 발람300 후속작으로 발람245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보레아스의 2017년 신제품은 아노슬라이더 (anoslider)라는 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레아스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시간 아노스트레이트를 포스팅하며 설명드렸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보레아스의 신제품 아노슬라이더는 보레아스의 대표인 하세가와코지씨가 직접 개발한 테일웜입니다. 

아노스트레이트 처럼 아노슬라이더에도 몇가지 숨겨진 개발자의 의도가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흡사 줌사의 미트헤드와 닮아 있지만 면밀히 살펴본다면 완전 다른웜인걸 눈치채실 껍니다.


우선 아노슬라이더는 아노스트레이트의 디자인을 따라 원통형이 아닌 납작한 바디의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아노스트레이트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이유처럼 물의 저항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아노슬라이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꼬리부분을 보면 T자 모양으로 생겼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T자모양 테일은 물속에서 웜의 액션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속에서 꼬리가 움직일때 중구난방으로 휘날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전체적인 웜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키'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흡사한 움직임을 연출하며 어필력을 올리려는 개발자의 의도입니다. 


저는 아노슬라이더를 다운샷과 네꼬리그에 가장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테일의 움직임때문입니다. 

다운샷으로 사용할때 물속에서 꼬리가 수류의 저항을 받으며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 처럼 움직이게 해주며 

비대칭인 T자 모양의 테일은 스테이에서도 쉽게 꼬리가 처지지 않으며 로드웍으로 살짝살짝 쳐주게 되면 저항을 받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됩니다. 


네꼬리그로 사용할때도 아노스트레이트와는 또 다른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아노스트레이트가 꼬리를 상하로 흔드는 액션을 보여준다면

아노슬라이더는 T자형 꼬리때문에 살짝 좌우로 워블링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아노스트레이트에 반응이 없다면 아노슬라이더로 채비를 바꿔 공략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노슬라이더의 또 한가지의 특징은 바로 몸통에 적용한 슬릿이라고하는 웜을 끼우는 홈입니다. 

하세가와코지씨는 웜에 옵셋훅을 끼울때 웜이 곧게 펴지는 훅셋팅에 주목했습니다. 웜이 곧게 펴질수록 웜이 가진 고유의 액션이 100%에 가깝게 

나온다고 하세가와대표는 말합니다.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잘못 체결된 웜과 곧고 올바르게 체결된 웜의 조과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하우로 개발된 아노슬라이더는 일반 와이드갭 훅을 체결해도 특유의 홈때문에 웜이 곧게 펴지며

초보자도 쉽게 훅세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레아스의 아노슬라이더는 다운샷, 네꼬리그 뿐만 아니라 꼬리의 액션때문에 미드스트롤링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납작한 바디와 T자모양의 테일 디자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그헤드를 체결했을때 아노슬라이더만의 뒤뚱거리는 액션과

꼬리의 절제된 움직임으로 배스에게 어필가능합니다. 


또한 꼬리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트레일러웜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수많은 프로토타입모델과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아노슬라이더!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조과를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제작자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루어는 어떤루어던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드니스의 BALAM300 (발람300)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루어는 일본 로컬브랜드인 보레아스의 대표제품 아노스트레이트 입니다. 

우선 보레아스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명실상부한 일본 빅배스의 메카 비와호에서 탄생한 로컬브랜드 입니다. 

현재 보레아스 대표인 하세가와코지씨는 비와호의 북호에서 주로 활동하는 배스 보트낚시 가이드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이와의 프로스탭을 하고계시고 최근 런칭한 UKS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보레아스라는 명칭은 의미는 신화에 등장하는 '북풍의신' 입니다. 

아마도 하세가와코지씨가 비와호 북호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지은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제품은 바로 이런 보레아스의 대표제품인 아노스트레이트 입니다. 

비와호에서 네꼬낚시를 주로하는 하세가와씨가 직접개발한 이 웜은 생소하지만 네꼬리그 전용웜 입니다. 



웜의 외관부터 살펴보자면 첫눈에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스트레이트 웜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뭔가 다른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납작한 원통형의 바디형태입니다. 기존의 웜들은 모두 둥근 원통형의 바디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아노스트레이트는 살짝 눌린 납작한 형태의 원통형 바디를 채용했습니다. 


바로 그 이유는 물속에서의 저항을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한쪽이 납작한 형태이기 때문에 납작한 부분에 훅을 체결할 경우 네꼬액션에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액션의 이동거리가 짧아져서 같은 거리를 탐색해도 조금더 많은 액션으로 배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네꼬액션시 꼬리의 움직임인데 기존의 원통형 스트레이트 웜의 경우에는 꼬리가 사방팔방으로 움직이지만 

아노스트레이트의 경우에는 납작한 부분에 물의 저항이 걸리면서 상하로만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웜에 익숙해져 반응하지 않던 배스들의 포식본능을 자극할만한 요소입니다. 


납짝하고 매끈한 바디는 폴링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바닥을 공략하는 네꼬리그 특성상 빠른 수직폴링은 입질빈도에서 차이를 보이며

바닥충격후 떨리는 웜의 바디는 또 다른 어필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요소는 웜의 소재입니다. 

아노스트레이트는 동급웜에 비해 비중이 높습니다. 이는 소금함량과 관련있는데 다른 웜에 비해 소금함량이 높은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노스트레이트의 포장을 뜯어보면 다른 일반웜에서 보이는 소금끼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웜을 잘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웜을 자르고 단면을 손으로 꾸욱 눌러보면 소금이 삐져나올정도로 소금함량이 높습니다. 

이는 경량채비에 속하는 네꼬리그에서 비거리의 메리트를 가져옵니다. 


워킹낚시가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비거리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테스트결과 동급웜에 비해 압도적인 비거리를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좋다라고 생각했던 요소가 한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해상도 였습니다. 

해상도라는 말이 어울리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아노스트레이트가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 웜이다 보니 로드에 전해지는 웜의 상황을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물론 상대적이기는 했지만 이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웜의 움직임을 로드로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액션과 조작이 쉬워서 낚시하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네꼬리그 뿐만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카이젤이나 와키리그도 선호하는 편이라 아노스트레이트로 사용하는데

납작한 바디 덕분에 폴링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납작한 면에 훅을 체결하면 폴링속도가 느려지고 

반대로 옆면에 훅을 체결하니 폴링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의 웜으로 대응가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네꼬리그 전용웜으로 개발되었지만 납작한 바디의 형태와 무거운 비중때문에 카이젤리그나 와키리그, 프리리그등 다양한 리그에 사용가능합니다. 


현재 아노스트레이트는 4.5인치, 5.5인치, 6인치팻타입, 7인치, 13인치 이렇게 라인업이 있습니다. 

특히 6인치 팻타입부터는 헤비네꼬리그나 텍사스등에도 이용가능해서 활용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조과면에서도 우수했기때문에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리는 웜입니다. 

제대로된 제작자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루어는 어떤루어이던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엔 보레아스의 신제품 아노슬라이더 4.8인치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제품은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우는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입니다. 

따뜻한 봄햇살과 푸른풍경이 그려지는 봄! 매년 찾아오며 겨울의 끝을 알려주지만 

최근 몇년간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에 맑고 청명한 봄하늘을 보는날이 몇일이나 될까요?

청소할때나 집에서 음식을 해먹다보면 환기는 시켜야겠고 창밖을 보면 뿌연 대기에 굳게 닫힌 창문을 열기 싫어집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러한 고민이 몇배는 더할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몇해 전부터 공기청정기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되면 각종 매체에서는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기사나 광고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특히나 미세먼지가 심해서 봄이 오기도 전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죠 여름의 초입을 바라보는 지금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아침 미세먼지 수치를 먼저 체크합니다. 


아이가 있는 저도 마찬가지로 매일 핸드폰으로 미세먼지량을 체크하고 창문밖을 바라봅니다. 

사실 저는 공기청정기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과연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작동할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먼지를 이용해 공기청정기를 팔아먹으려는 속셈들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인가 가족들의 잔기침이 심해졌고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기침할때면 정말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큰맘먹고 공기청정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종류는 말할것도 없고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각종 인터넷에 올라온 제품들의 리뷰를 보면 가관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대륙의 실수 미세먼지를 잡다'라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사용해본 사람의 리뷰였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범인 중국이 실수로 만든 공기청정기가 한국의 미세먼지를 해결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재미있어서 관련 내용을 조금 더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의 강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가성비였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사용해본 사람들의 글에는 모두 가성비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저도 삼*전자 제품이나 L*전자 제품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 반 포기상태였다가

이런 글들과 제품에 대해 알아보면서 샤오미 미에어 프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와 상의하고 국내 판매처를 알아보는데 의외로 국내에서 샤오미 미에어 프로 판매처를 찾기 어렵더군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샤오미 국내정식 수입원이 없는것 같기도 했구요 아무튼 그래서 선택한 것이 

직구였습니다. 중국현지에서 구매대행을 해주는 업체를 찾아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주문했지만 시기가 안좋았습니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이 하필 걸리는 바람에 저희 집에 샤오미 미에어 프로가 도착한건 

주문하고 14일이나 지나서 였습니다. 


드디어 제품이 도착하고 개봉하는날

전자제품을 해외에서 사보는건 처음이라서 파손의 걱정이 먼저였는데 막상 도착한 샤오미 미에어 프로는 상태가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고압축된 스티로폼으로 제대로 고정되어 있어 박스안에서의 흔들림이 아예 없었습니다. 

무사히 도착한 샤오미 미에어 프로는 설명서를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조작법이 쉬웠습니다. 

본체의 아랫부분에 있는 필터 장착 공간을 열고 기본적으로 포함된 정품필터의 포장을 벗겨 다시 장착하고 위에 전원버튼을 누르자

바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면부에 있는 LCD창에서 현재 실내공기의 오염수치를 표시해주는데 처음엔 빨간색으로 100이 넘어갔습니다.

기준점이 없으니 100이면 낮은수치인지 높은수치인지 분간이 안됐습니다. 


빨간색 숫자로 100을 넘기자 갑자기 샤오미 미에어 프로가 큰 소리를 내며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상단으로 엄청난 양의 바람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고장인줄 알았지만 빨간색으로 오염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풀스피드를 내며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10분에서 15분정도 시간이 지나자 표시창의 숫자가 녹색으로 표시되며 40이하로 떨어지고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꺼진줄 알았지만 계속 돌아가며 공기를 정화시키고 있었습니다. 

한참이 더 지나자 수치는 거의 5까지 떨어졌습니다. 실내 공기가 달라졌다는게 조금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의심이 걷히지 않아서 아주 오래전에 샀던 구형 청소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가 분출되지않는 좋은 청소기를 쓰지만 테스트를 위해 이녀석을 출동시켰죠 

그리고 마구 청소를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옆에서 먼지를 털었습니다. 


그러자 표시창의 수치가 미친듯이 올라가더군요 다시 100을 넘기면서 굉음을 내며 공기를 정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10여분이 흐르고 정상 수치로 돌아오자 그때서야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가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여러번 테스트를 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는 오염수치 측정센서가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은 국내에서 샤오미 미에어 프로 전용으로 출시되는 고급 필터로 교체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프로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원격조정이 가능합니다. 외부에서도 수치를 확인하고 작동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또한 화이트컬러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샤오미 미에어 프로 공기청정기 때문에 가족들의 기침도 많이 줄어들었고 집안에서 음식도 마음대로 해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미세먼지가 줄어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공기청정기가 TV나 세탁기 처럼 필수 가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내에서 출시되는 좋은 공기청정기도 있지만 가성비와 공기청정능력을 생각한다면 

샤오미 미에어 프로를 한번쯤 고려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를 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장비 게이밍헤드셋입니다. 

그 중에 오늘 알아볼 제품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HyperX Cloud Revolver S (이하 리볼버S)라는 가상7.1채널 게이밍헤드셋입니다. 

블루홀사의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형태의 서바이벌 게임으로 전세계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중인 게임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서바이벌 게임인 만큼 생존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로 그 생존을 위해서 사운드플레이 일명 사플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총알이 어디서 날아오는지 그리고 어디서 적이 움직이고, 나에게 접근중인지 상황판단을 위해 사운드 플레이를 합니다. 

하지만 저가형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는 미세한 소리나 방향성을 파악하기 어려워 게이밍 전용 헤드셋을 찾고있습니다.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며 기능도 많아서 어떤 게이밍헤드셋을 사용해야 좋을지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제가 사용해보고 가장만족했던 리볼버S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가장 큰 특징으로 킹스톤사의 리볼버S는 가상 7.1채널 돌비서라운드를 제공하는 게이밍헤드셋 입니다. 이는 일반 스테레오 서라운드가 제공하는 2채널보다 선명한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즉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파악하기 쉽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리볼버S는 별도의 사운드카드가 필요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모트컨트롤러에 내장된 사운드카드는 7.1채널 돌비서라운를 제공합니다.

이 리모트 컨트롤에는 원터치로 사용가능한 두개의 큰 버튼이 있는데 하나는 마이크의 ON/OFF기능이고 다른한가지는 가상7.1채널과 일반 스테레오 2채널로 변환가능한 버튼입니다. 일반 스테레오로 전환시에는 내장된 이퀄라이저가 3가지의 음장을 제공해

영화감상이나 음악감상등 다양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볼륨 조절과 마스터사운드 볼륨조절기도 장착되어있어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가장 중요한 헤드셋 본체는 밀폐형으로 제작되어있어 게이밍헤드셋을 착용하면 외부의 소리를 차단해 오로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는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리볼버S를 사용하기전에 여러제품을 사용해왔지만 그중에 가장 편안한 착용감을 보여줬습니다. 

장시간 게임을 해도 귀나 정수리가 아프지않았습니다. 리볼버S 마이크는 탈부착형으로 

마이크가 필요없을 경우에 제거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마이크를 제거하면 일반 음악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사용가능해 밖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디자인 또한 올블랙 컬러에 하이퍼X 로고가 화이트로 각인되어있어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성능부분을 이야기해 보자면 먼저 가상7.1채널 사용하고 처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할 경우 완전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에 적응된 유저라면 약간의 적응기간을 거쳐야 할 정도로 

풍부한 사운드를 뿜어냅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방향성인데 7.1채널이 제공하는 사운드는 어느 방향에서 발소리가 나고 어느 방향에서 총소리가 났는지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스테레오 헤드셋에서는 파악할 수 없던 작은 소리도 어느방향에서 났는지 파악이 가능해 생존률이 올라갑니다. 


같이 플레이를 하는 친구가 못듣던 차량 엔진 사운드도 제가 먼저듣고 말해주면 몇초후에 들린다고 할 정도로 작은 소리도 잘 잡아 줍니다.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이제 사운드플레이(사플)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게임밍헤드셋이 차지하는 중요도가 올라갔습니다. 


사운드플레이 때문에 게임밍헤드셋 결정에 망설이셨던 분들은 하이퍼X의 리볼버S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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