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포스팅에서 말씀드린데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MADNESS사의 BALAM300 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DNESS (이하 매드니스)라는 일본 낚시브랜드는 한국의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매드니스는 바다낚시브랜드로 출발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매드니스는 일본에서도 아주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거의 대부분의 바다제품에 실리콘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농어 바이브의 경우에는 비슷한 루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풀 실리콘 제질로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제품에 장착된 블레이드 조차 실리콘으로 만들어낼 정도로 독보적인 실리콘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이다보니 한국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는데 매드니스에서 갑자기 몇해전 BALAM300 (이하 발람300) 이라는

배스용 빅베이트를 생산했습니다. 

바다전문 제조업체가 갑자기 배스용 빅베이트를 만들어서 의아해 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빅베이트는 최근 일본 빅베이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루어중에 하나입니다. 

일본옥션에서도 정가보다 두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도데체 어떤 루어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지 저도 직접 사용해보고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포스팅 주제도 발람300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발람300은 모델명에서 말해주듯이 무려 30Cm의 거대한 빅베이트입니다. 이정도면 빅베이트를 넘어서 자이언트베이트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스펙은 무게 168g / 길이 30Cm / 3트레블훅 (데코이훅채용) / 바디소재 ABS합성수지/ 실리콘테일) / 컬러 9종류 / 4관절


위와같은 엄청난 스펙을 가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루어입니다. 


우선 제품을 개봉하면 볼 수 있는 고퀄리티의 디자인은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제품패키지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박스에 금장으로 각인된 발람300 이라는 모델명도 상당히 이뻐서 그상태로 진열해도 너무 이쁩니다.


기능적인 면을 보자면 발람300은 플로팅타입이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고속리트리브에서 리얼한 액션연출과 8트랩이라는 기법을 사용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이 8트랩이라는 기법은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관절을 이용한 현란한 액션이 발람300의 주무기입니다.

다관절에서 나오는 물고기와 흡사한 움직임에서 실리콘테일의 자연스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발람300의 액션은 

실제로 물에 넣어보면 탄성을 자아냅니다. 빠르게 릴링해도 물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끝까지 액션을 유지하면 유영합니다.


제가 보던 다관절베이트는 꼬리부분이 맨뒤의 본체에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발람300의 경우 꼬리부분에 실리콘으로 관절을 만들어서 

꼬리 특유의 관절액션이 연출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스톱앤고에서도 멈췄을때의 관성액션이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빠르게 릴링하다가 멈출경우 살짝 머리를 숙이며 턴을 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액션에 바이트가 많이 들어옵니다.
또한 로드를 세우고 릴링할때와 내리고 릴링할때 유영하는 수심층이 약간 달라지며 서로다른 액션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잘잡힌 바디밸런스와 테일의 움직임, 각 관절마다 꺽이는 각도를 철저히 계산해 흡사 물고기와 같은 네츄럴한 움직임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매드니스의 발람300을 이용한 재미있는 낚시기법이 있는데 일본의 매드니스 스탭인 시마다 사탄이 주로 애용하는 낚시기법입니다

이름은 '8트랩' 이라는 명칭의 낚시기법인데 이것은 제가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우리나라도 몇해전부터 빅베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많은 앵글러분들이 빅베이트를 애용하고 있는데 

발람300은 이런 빅베이트 열풍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LUVEN이라는 매드니스 한국공식총판이 생겨서 곧 정식유통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드니스에서는 발람300 후속작으로 발람245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보레아스의 2017년 신제품은 아노슬라이더 (anoslider)라는 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레아스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시간 아노스트레이트를 포스팅하며 설명드렸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보레아스의 신제품 아노슬라이더는 보레아스의 대표인 하세가와코지씨가 직접 개발한 테일웜입니다. 

아노스트레이트 처럼 아노슬라이더에도 몇가지 숨겨진 개발자의 의도가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흡사 줌사의 미트헤드와 닮아 있지만 면밀히 살펴본다면 완전 다른웜인걸 눈치채실 껍니다.


우선 아노슬라이더는 아노스트레이트의 디자인을 따라 원통형이 아닌 납작한 바디의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아노스트레이트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이유처럼 물의 저항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아노슬라이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꼬리부분을 보면 T자 모양으로 생겼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T자모양 테일은 물속에서 웜의 액션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속에서 꼬리가 움직일때 중구난방으로 휘날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전체적인 웜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키'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흡사한 움직임을 연출하며 어필력을 올리려는 개발자의 의도입니다. 


저는 아노슬라이더를 다운샷과 네꼬리그에 가장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테일의 움직임때문입니다. 

다운샷으로 사용할때 물속에서 꼬리가 수류의 저항을 받으며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 처럼 움직이게 해주며 

비대칭인 T자 모양의 테일은 스테이에서도 쉽게 꼬리가 처지지 않으며 로드웍으로 살짝살짝 쳐주게 되면 저항을 받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됩니다. 


네꼬리그로 사용할때도 아노스트레이트와는 또 다른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아노스트레이트가 꼬리를 상하로 흔드는 액션을 보여준다면

아노슬라이더는 T자형 꼬리때문에 살짝 좌우로 워블링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아노스트레이트에 반응이 없다면 아노슬라이더로 채비를 바꿔 공략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노슬라이더의 또 한가지의 특징은 바로 몸통에 적용한 슬릿이라고하는 웜을 끼우는 홈입니다. 

하세가와코지씨는 웜에 옵셋훅을 끼울때 웜이 곧게 펴지는 훅셋팅에 주목했습니다. 웜이 곧게 펴질수록 웜이 가진 고유의 액션이 100%에 가깝게 

나온다고 하세가와대표는 말합니다.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잘못 체결된 웜과 곧고 올바르게 체결된 웜의 조과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하우로 개발된 아노슬라이더는 일반 와이드갭 훅을 체결해도 특유의 홈때문에 웜이 곧게 펴지며

초보자도 쉽게 훅세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레아스의 아노슬라이더는 다운샷, 네꼬리그 뿐만 아니라 꼬리의 액션때문에 미드스트롤링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납작한 바디와 T자모양의 테일 디자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그헤드를 체결했을때 아노슬라이더만의 뒤뚱거리는 액션과

꼬리의 절제된 움직임으로 배스에게 어필가능합니다. 


또한 꼬리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트레일러웜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수많은 프로토타입모델과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아노슬라이더!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조과를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제작자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루어는 어떤루어던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드니스의 BALAM300 (발람300)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루어는 일본 로컬브랜드인 보레아스의 대표제품 아노스트레이트 입니다. 

우선 보레아스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명실상부한 일본 빅배스의 메카 비와호에서 탄생한 로컬브랜드 입니다. 

현재 보레아스 대표인 하세가와코지씨는 비와호의 북호에서 주로 활동하는 배스 보트낚시 가이드입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이와의 프로스탭을 하고계시고 최근 런칭한 UKS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보레아스라는 명칭은 의미는 신화에 등장하는 '북풍의신' 입니다. 

아마도 하세가와코지씨가 비와호 북호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가이드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지은거 같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제품은 바로 이런 보레아스의 대표제품인 아노스트레이트 입니다. 

비와호에서 네꼬낚시를 주로하는 하세가와씨가 직접개발한 이 웜은 생소하지만 네꼬리그 전용웜 입니다. 



웜의 외관부터 살펴보자면 첫눈에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스트레이트 웜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뭔가 다른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납작한 원통형의 바디형태입니다. 기존의 웜들은 모두 둥근 원통형의 바디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아노스트레이트는 살짝 눌린 납작한 형태의 원통형 바디를 채용했습니다. 


바로 그 이유는 물속에서의 저항을 이용하기 위함입니다. 

한쪽이 납작한 형태이기 때문에 납작한 부분에 훅을 체결할 경우 네꼬액션에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액션의 이동거리가 짧아져서 같은 거리를 탐색해도 조금더 많은 액션으로 배스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네꼬액션시 꼬리의 움직임인데 기존의 원통형 스트레이트 웜의 경우에는 꼬리가 사방팔방으로 움직이지만 

아노스트레이트의 경우에는 납작한 부분에 물의 저항이 걸리면서 상하로만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웜에 익숙해져 반응하지 않던 배스들의 포식본능을 자극할만한 요소입니다. 


납짝하고 매끈한 바디는 폴링속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바닥을 공략하는 네꼬리그 특성상 빠른 수직폴링은 입질빈도에서 차이를 보이며

바닥충격후 떨리는 웜의 바디는 또 다른 어필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요소는 웜의 소재입니다. 

아노스트레이트는 동급웜에 비해 비중이 높습니다. 이는 소금함량과 관련있는데 다른 웜에 비해 소금함량이 높은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노스트레이트의 포장을 뜯어보면 다른 일반웜에서 보이는 소금끼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웜을 잘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웜을 자르고 단면을 손으로 꾸욱 눌러보면 소금이 삐져나올정도로 소금함량이 높습니다. 

이는 경량채비에 속하는 네꼬리그에서 비거리의 메리트를 가져옵니다. 


워킹낚시가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비거리는 포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테스트결과 동급웜에 비해 압도적인 비거리를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좋다라고 생각했던 요소가 한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해상도 였습니다. 

해상도라는 말이 어울리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아노스트레이트가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 웜이다 보니 로드에 전해지는 웜의 상황을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물론 상대적이기는 했지만 이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웜의 움직임을 로드로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액션과 조작이 쉬워서 낚시하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네꼬리그 뿐만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카이젤이나 와키리그도 선호하는 편이라 아노스트레이트로 사용하는데

납작한 바디 덕분에 폴링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납작한 면에 훅을 체결하면 폴링속도가 느려지고 

반대로 옆면에 훅을 체결하니 폴링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하나의 웜으로 대응가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네꼬리그 전용웜으로 개발되었지만 납작한 바디의 형태와 무거운 비중때문에 카이젤리그나 와키리그, 프리리그등 다양한 리그에 사용가능합니다. 


현재 아노스트레이트는 4.5인치, 5.5인치, 6인치팻타입, 7인치, 13인치 이렇게 라인업이 있습니다. 

특히 6인치 팻타입부터는 헤비네꼬리그나 텍사스등에도 이용가능해서 활용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조과면에서도 우수했기때문에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리는 웜입니다. 

제대로된 제작자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루어는 어떤루어이던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엔 보레아스의 신제품 아노슬라이더 4.8인치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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